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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고 싶은 일기6

구렁이가 꿈에 나오다 2023년 5월 9일나는 꿈을 꾸면 잊지 않기 위해 바로 기록한다. 오늘 꿈의 내용은 이렇다.  무슨 호수 같았는데  어떤 남자와 여자 한 명이 물 속에서 서로를 죽이기 위해 무슨 채찍 같은 걸 돌리고 있었다. 난 그 상황을 물 속에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엄청나게 큰 뱀이 나에게 다가오는 것이 아닌가.. 자세히 보니 아나콘다만큼 큰 구렁이였다. 엄청 놀란 나는 물 속을 빠져나와 도망치는데 갑자기 장소가 바뀌었다. 엄청 높은 주차장 빌딩 같은 곳이였는데 주차장 옥상에서 나의 아들로 보이는 어린 꼬마가 나를 보더니, 구렁이를 유인하기 위해 일부러 "아빠, 이제 여기는 ×××이 하나밖에 없네요"라고 말을 걸었다. 정확히 뭐가 하나밖에 없다 라고 말한 건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실제로 난 결혼도 안했는데.. 2023. 5. 9.
순양 진양철 회장님이 꿈에 나오다 2023년 1월 15일  오랜만에 꿈을 꿨다. 꿈에서 내 직업은 PD였고, 어떤 학교에 갔다가 화장실에 볼 일을 보러 갔는데 "재벌집 막내아들"의 순양 진양철 회장님이 화장실 대변기 칸 옆에서 신문을 보면서 볼 일을 보고 있었다. 바로 내 왼쪽 대변기 칸에서 볼일을 보고 있었고 처음에 눈이 마주쳤을 땐 누군지 몰랐었다. 그러다가 진양철 회장님이라는 것을 알고 놀랐고, 내 오른쪽 옆칸에는 어떤 남자가 누워서 자고 있었다. 요즘은 화장실 대변기 칸이 서로 막혀 있어서 누가 있는지 전혀 알 수 없지만.. 꿈에서 본 대변기 칸은 절반 정도만 가려져 있어 누가 있는지 알아볼 수가 있었다. 암튼 중요한 건, 내가 똥을 누면서 진양철 회장님과 잠자고 있는 낯선 사람을 보고도 두렵다거나 무서운 느낌이 드는 게 아니라 .. 2023. 2. 12.
조정석 형님이 꿈에 나오다 2022.12.04 (일) 늦은 점심을 먹고 잠이 들었는데.. 오랜만에 꿈을 꾸었다. 연예인 조정석 형님이 나와서 진짜 깜짝 놀랐다. 아직도 생생하네. 잊지 않기 위해 꿈에서 깨자마자 기록을 남긴다. 배경은 어릴 적 내가 살던 시골집 앞마당이다. 마당이 넓어서 주차를 하는데.. 후진을 하던 중 뒤에 사람이 있었나보다. 다행히 사람을 치진 않았는데 그쪽 남자 일행들 3명이 범퍼랑 뒷쪽 문을 돌아가면서 한번씩 발로 차기 시작했다. 난 어이가 없었지만, 차에서 내리지 않고 그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다들 바빴는지 시골집 위쪽 길로 올라가버리더라. 그래서 난 친구네 집에 주차를 시켜놓고 집으로 돌아오던 중 그 일행을 다시 만났다. 그들이 날 못 알아보길래 그들 차 뒤에 가서 번호판을 사진 찍으면서 한마디했.. 2023. 2. 12.
운수 좋은 날 삼성전자서비스센터 이천점 이돈진 엔지니어분께 진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 전합니다. 액정이 파손되서 수리 맡기러 갔는데 파손보험에 들지 않아 수리비가 37만원 정도 나온다고 했다. (파손보험에 들면 14만원 정도라고) 그래서 다음에 할게요~ 하고 나갈려던 찰나! 이분께서 그냥 해드릴게요~ 이러는거야. 진짜 말도 안돼. 나의 간절한 마음이 하늘에 닿기라도 한 건가. 어떻게 처음보는 고객에게 그것도 공짜로 액정을 갈아주시다니.. 내가 본 천사 중에 최고의 천사였다. 오늘 운이 너무 좋다. 진심으로 좋다. 지금 당장 로또 사러 간다! 2023. 2. 12.
심폐소생술로 사람 한 명 살리다 이른 아침, 출근 버스에 오르려는 석현이가 맞은편에 있던 나를 보더니 소리쳤다. 그쪽에 사람이 쓰러졌다고. 얼른 주위를 살펴보니 왠 사람 한 명이 도로 옆에 누워 있는 게 아닌가. 가까이 다가가서 살펴보니 의식이 없고 호흡도 없었다. 그래서 예비군 훈련 때 배웠던 대로 하나하나 실행하기 시작했다. 먼저 석현이한테 119에 신고하라고 지시하고, 나는 환자의 기도를 확보한 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그렇게 2~3분 정도 지나니 환자의 호흡이 돌아왔고 의식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때마침 119 구조대가 도착했고, 그 환자를 싣고 병원으로 향하는 모습을 본 후에야 출근 버스를 탔다.얼핏 듣기로는 그 환자가 최근에 아버지와 누나가 세상을 떠나게 되서 엄청 힘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매일 술로 지냈고 오늘 출근하려는 .. 2023. 2. 12.
유튜브 채널 "SoriNotSorry!소리"의 소리님께 감사하다 소리님 덕분에 그로우앱을 처음 알게 되었고, 이렇게 감사일기를 쓰게 되어서 정말 좋다! 고등학교 때부터 쭈~욱 다이어리를 쓰고 있는 난 분명 게으른 사람은 아니다. 허나 어느 순간부터는 "어차피 나만 보는 건데 대충 쓰자"는 마음이 생겨서 며칠을 까먹고 안 쓰다가 나중에 몰아서 쓰고 있는 날 발견한 적이 있었다. 마음이 게을려졌다. 그런데 그로우앱을 깔고 사용한지 일주일도 안됐는데 진짜 너무 좋다. 물론 필사하는 걸 좋아하는 난 이렇게 타이핑하는 게 조금 어색하지만! 그래도 나름 기능이 훌륭해서 앞으로도 쭈~욱 쓸 것 같다. 아침에 눈을 떠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음에, 두 다리가 있어 걸을 수 있음에, 두 눈이 있어 바라볼 수 있음에 감사하자. 사소한 것이라도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살아가자! 소리님 감사합.. 2023. 2. 12.